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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체력

포만감

외상

감염

정신력

230

180

240

210

이름: 박 진석

나이: 25세

키/몸무게: 181cm/74kg

성별: 남성

소지품:

     - 자신의 졸업식날 여동생과 찍은 사진

     - 쓰고남은 빈 약통하나

     - 렌즈통

직업

특수 능력

약사

의약품 정리 분야로 일하던 약사이다.

보통 약의 부작용이라던가 다른 의학품과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려 정리하는 역할로,

​인천공항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는 거의 정리실에만 박혀있었다.

처방

​약물의 효과와 쓰임새를 알고 있기에 정확한 처방이 가능하다.

물품창고의 의료용품을 소모해 감염을 회복.

성격

특징

"무언가 도와드릴 것이라도?"

 

 

그는 순수하게 착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도 아니라 그저 남들에게 친절해야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살고있다.

 

자신이 행동할 수 있는 한에서는 도움요청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주고, 고민 상담과 같은것도 잘 해주는 편이며 사소한 부탁도 항상 완벽하게 해결할려 노력한다.

 

그래서 그런지 멍청하기 짝이없어 보이는 그의 주변에는 항상 그를 노예처럼 부려먹으려는 사람들이 가득하였고

 

지인들도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그는 어떤 반응과 이야기에도 끄떡하지 않고 오늘도 조용히 자신의 의무를 수행한다.

 

 

 

[차분한]

 

 

"제 말을 잘 듣고 마음을 가라앉혀봐요"

 

 

어릴때부터 진정제라는 별명을 가지고있을 정도로 표정변화가 적고 조용하다.

 

하지만 항상 해실거리는 특유의 바보같은 미소로 작은 싸움부터 큰 싸움까지 말리려 하는 것을 보면

 

'내성적이다' '무뚝뚝하다' 라는 표현보다는 역시 '차분하다' 라는 키워드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나긋나긋해도 발음하나는 정확한 그의 목소리와 제스쳐를 주시하다보면

 

하루하루가 바쁜 그 누구일지라도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고 싶어지지 않을까

 

 

 

[눈치없는]

 

 

"에 이게 아닌가"

 

 

친절할려고 노력하고

 

싸움이 난 것을 말리려 하고

 

하지만 열심히 해 보려는 그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행동은 어긋날때가 더 많은것같다.

 

성격나쁜 야생의 살쾡이가 갑자기 반려동물처럼 길러지는 것이 어렵듯

 

본래 성격이 더러운것인지 선해보여도 무언가 어색해만 보이는 그의 행동.

 

짐을 나르는 것 등의 사소한 일은 괜찮다 할지라도

 

방금 애인에게 차이고 온 사람에게 맞선을 요구한다던지....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선물해주고...

 

이 멍청한 남자를 어떻게 해야할까, 지인들은 항상 걱정이 많다.

 

 

 

[단호한]

 

 

"싫어."

 

 

그는 항상 남들의 도움을 지나치치 못하고, 차분하여도 눈치없어 실수가 많은 그런 어리숙한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물론 조롱하거나 욕하는 정신적은 것은 포함되지 않으며

 

돈, 상해, 물건...

 

한마디로 물질적인 것에서 자신에게 피해가 가면 단호하게 거절하곤 한다.

 

어쩌면 좀비가 집어삼킨 이곳에서 가장 잔인하면서 가장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지도.

 

 

 

ㅡ> [차분하고 친절하지만, 눈치가 없는것이 단점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의외로 단호한 면도 있다.]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까진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는 약사였다.

 

약물에 대한 고찰에 흥미가 많은 편이였던것은 물론, 차분한 성격도 한몫 해준 것 같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가 된 후에는 약품 정리실의 의약품들을 잘 챙겨 사용함으로써 그럭저럭 2주 전 봉은사로의 대피소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지금 남은 약은 하나도 없다만....

 

 

 

그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이다.

 

갈비도 좋고 삼겹살... 오겹살.... 스테이크.. 안심... 육회...

 

고기 종류에서는 편식이라는 말이 절대로 안어울릴것이다.

 

물론 쌈채소나 쌈장, 참기름 등등 도 잘 곁들여 먹는 타입인듯.

 

하지만 고기에 고기를 싸서 먹으라고 해도 잘만 먹을지도...?

 

 

 

 

그는 시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편이다.

 

하지만 수술을 하는것은 여간 무서웠는지 25살이 된 지금도 그는 렌즈를 끼고 다닌다.

 

그렇게 20살부터 5년을 렌즈를 끼다 보니까 요즘은 색깔렌즈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 본래 그의 눈동자 색은 짙은 검은색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푸른 렌즈로 지금은 진한 벽안이다.

 

 

 

 

패션 감각이 그리 좋은편은 아닌지 목티와 가죽자켓의 조합은 애매하게 맞지를 않는다....

 

거기다 쓸데없이 많이달린 파란색 리본은 본래 달린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직접 만든것으로 지금은 떨어질듯 말듯 덜렁거리고 있다

 

ㅡ> 흔하게 [얼굴이 다한다]라는 말이 있듯 아무리 구린(....) 패션이라도 봐줄 수 있는 이상적인 얼굴.

 

 

 

 

그는 오른손잡이로, 왼손으로는 밥 먹는 것 이외에 어떤것도 잘 하지 못한다.

 

메모를 하거나, 무언가 들때, 심지어는 책을 넘길 때에도...

 

왼손이 더 쉽다 느껴지는 일 마저도 그는 오른손이 쉽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서울 남양주 출신으로 그곳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출신지에는 직업에 맞는 직장이 없었기에

 

출신지와 다른곳에 거주하며 일도 하고있는 캐이스이다.

 

가끔 부모님께 돈을 보내긴 하지만 자주 연락하고 찾아가지는 못했던 듯.

 

 

 

 

그에게는 자신보다 5살이나 어린 여동생이 하나 있다.

 

좀비사태가 난 이후로 멀리 떨어져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지만 그는 자신의 동생을 매우 아끼는지 동생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신이나서 이상하게 말수가 많아진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여동생은 매우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며 자신과 다르게 피해가 있다 하더라도 불의를 참지 못할거랜다.

 

그 외에도 동생의 사진을 항상 바지 주머니속에 가지고 다니는 등

 

둘은 사이가 매우 좋은 모양.

관계

[임 강라]

 

 

 

 

 

 

 

 

 

 

 

 

 

좀비사태가 일어나기 전, 일이 일상의 전부일만큼 바빴던 그는 항상 끼니를 때우기 위하여, 잠시 쉬기 위하여 찾아가던 단골 고깃집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고기를 좋아하고, 가장 가까운 고깃집이였기에 다녔던 거지만

 

서비스도 좋고 반찬도 다양하게 줘서 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고깃집이 되었다.

 

 

특히 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그 고깃집의 사장이라 불리는 남자.

 

임 강라 라고 하는 사람이다.

 

고깃집의 단골이 되고 며칠 전부터 강라는 그의 행동에 무언가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처음엔 "내가 무언가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그였지만

 

항상 쓰레기도 철저하게 자신의 자리에 모아두고

 

불판 갈아달라고 여러번 요구하지도 않고

 

무언가 필요한게 있을때 호출벨도 제깍 제깍 누르고!

 

 

그리 자기만족을 하고나니 강라의 행동이 더 신경쓰이기 시작하였다.

 

"왜 저 남자는 나를 계속해서 보고있는가?"

 

 

그래서 그도 강라의 행동에 보답하듯 강라를 관찰하게 되었다.

 

 

마치 명탐정이라도 된것처럼 강라를 관찰하다 보니 어느센가부터 그가 고깃집에 오는 이유는 끼니를 해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라가 자신을 바라보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가 되어 있었고, 그는 점점 더 그 일에 몰입하였다. 

 

 

그리고 사건이 있던 그날도 타고있는 고기를 모른채 생각에 잠겨있던 그때,

 

자신이 아닌 다른곳을 보는 강라를 따라서 시선을 돌렸다.

 

 

강라가 보던 곳은 텔레비전.

 

하지만 자신도 텔레비전이나 볼까 하던 찰나에 고기 타는 냄새와 시커먼 연기가 공기중으로 훅 올라왔다.

 

"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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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인희]

 

 

 

 

 

 

 

 

 

좀비사태 이전에, 아니 더 옛날부터 그의 옆집에는 친동생보다는 아니여도 그가 자주 놀아주곤 했던 3살 차이의 싹싹한 동생이 하나 있었다.

 

최 인희. 느리고 말수가 적은 그에게 있어서는 조금 힘들 정도의 밝음을 가지고 있던 아이였다.

 

 

인희는 어른이 된 와중에도 자신을 자주 놀리곤 했던 골치아픈 녀석이지만 

 

낙천적이고 먼저 나서는 그런 성격이 제 여동생과 겹쳐보여 인희와는 성격이 상반되는 그 자신도 점점 말을 터놓기 시작했던것 같다.

 

뭐.... 결국엔 "오빠랑 같은 대학에 갈꺼야!!" 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관계까지 왔달까...

 

 

... 지금 생각해보아도 웃긴 일이지만, 인희랑 친해져서 나쁜 일은 하나도 없었다.

 

인희는 눈치없는 그를 잘 케어해주었으며

 

아무리 어리다 해도 엄하고 똑똑한 사회생활 선생님이 되어 주었다.

 

 

남을 잘 믿지 않는 그도 매우 신뢰하고 따르는 동생이라는 것이다.

 

 

공항사태로 인하여 친동생이 실종된 지금.

 

그에게있어 인희는 안식처, 평범한 일상을 생각나게 해주는 사람으로 생각되고 있다.

음... 고기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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