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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체력

포만감

외상

감염

정신력

160

130

165

170

이름: 안 예담

나이: 10세

키/몸무게: 136cm/정상

성별: 여성

소지품:

     - 주머니 칼

     - 손수건

     - 붕대 하나

직업

특수 능력

초등학생

 

서울 삼릉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은신

그녀의 ​작은 몸집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기나 할까?

남들이 숨을 수 없는 곳에 은신 가능.

성격

특징

- 성숙한, 의젓한, 결단력 있는

 

또래들보다 생각하는 것이 성숙하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스스로 해야하고,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이 자신을 신경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다 사라진 사람들이 많았기에. 특히 이 사태가 터지고 난 이후로 더더욱 그런 마음이 강해졌다. 그래서 울지 않으려고 하고 힘든 것을 티내지 않으려고 한다. 뭔가에 질질 끌지도 않는다. 도움이 되지 못할 바에는 피해라도 주지 말아야 해, 그렇게 생각한다.

 

 

- 고집스러운, 부정하는

 

고집스럽다고 생각될 정도로 자신의 믿음을 굳게 믿는다. 사태가 터지고 나서 더 심해졌지만 원래부터도 고집스러운 성향이 있었다. 배신당하기 싫은건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기 싫은건지.. 그 사람은 꼭 약속을 지켜줄거라고, 그리고 살아있을거라고 굳게 믿는다. 어쩌면 아이의 장점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굳게 믿기만 하니, 현실을 얼핏 예상해도 미친듯이 좌절하지 않으니까. 누군가 자신에게서 떠난다고 해도, 언젠가 돌아올거라고, 굳게 믿는다. 약속했으니까.

어쩌면 현실 부정과 자기 세뇌가 아닐까.

 

 

- 겁없는, 적응이 빠른, 대범한, 강인한

 

예전부터 겁은 없는 편이었다. 물론 살아있지 않은 그것들과의 첫 대면에서는 무척이나 떨었겠지만. 뭐, 6개월이나 지났으니, 점점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허나 아이는 남들보다 적응이 빠른 편이었다, 그러니까 어린이들 중에서는. 그로 인해 아이는 그들을 상대하는 데 매우 대범해졌다. 말했듯이, 아이가 느릿하게 행동하면 분명 누군가는 곤란해질테니까. 자신이 어린아이이고, 체격이 작다는 큰 리스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대범해질 필요가 있었다.

 

 

- 무덤덤한, 자기합리화하는

 

말했듯이, 아이는 무척이나 성숙한 편이다. 그리고 아이가 상대하는 ' 그들 '은 죽어있으나 사람의 형태이다. 그런 그들을 찔러야한다는 것은, 아마 어린 그 아이에게 처음에는 적잖이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 언니를 찾아야 한다 '는 목표가 있었기에, 처음엔 어쩔 수 없다며 합리화했다. 자신을 해치려고 했기 때문에, 내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에, 나는 저들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계속 되내였다. 하지만.. 이젠 정말 무덤덤해졌구나. 아이에게 그들은 아직은 조금 무섭지만, 여전히 귀찮고 번거로운 장애물일 뿐이었다. 

- 개인정보

 

키 136cm, 체중 정상

가족관계는 부, 모, 언니

서울 삼릉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초등학교 근처 부일빌라에 살고 있었다.

 

어머니와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해외에 있던 아버지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휴대폰을 소란 중 잃어버려 몇달 전 연락이 끊겼다.

언니와도 애초에 연락 두절.

 

 

- 생일

 

7월 15일.

 

탄생화는 들장미, 꽃말은 사랑스러움.

탄생목은 느릅나무, 의미는 고결.

탄생석은 루비, 의미는 영원한 생명, 열정

 

 

- 외모

 

속눈썹이 매우 긴 편이다. 늑대 상의 얼굴.

외모가 정말 예쁜 편. 부모님의 유전자 덕인지 피부가 곱고 머릿결이 좋다. 앳된 얼굴이지만, 특히 언니와 닮았다. 아이가 큰다면, 언니보다 예뻐질지도.

자연 갈색의 머리카락이다. 짧은 단발에 펌이 특징.

 

 

- 메탈 펜던트

언니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든 장식과

노란 드라이플라워 민들레가 박혀 있는 장식이 달려있는 펜던트.

목걸이 형식으로 항상 목에 걸고 다닌다.

아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 중 하나. 언니도 똑같은 팬던트를 지니고 있다는 듯 하다. 같이 맞춘 목걸이.

 

 

- 전투

 

웬만하면 전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성격 탓도 있고, 자신이 어린아이라 혼자 전투를 해서 쉽게 이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러나 전투를 해야할 때가 오면 다리 쪽을 공격한다. 그냥 키가 작기 때문이다. 그 외에 별다른 이유는 없다.

 

 

- 정신력

 

모든 문제를 이겨내려하는 타입, 그리하여 문제를 가벼이 넘기려고 하는 타입. 게다가 믿고 싶은 대로만 믿는 성격을 덧붙여, 아이는 또래보다 멘탈이 정말 강하다. 좀비에겐 이미 익숙하며 여러 문제(특히 식량이나 생필품 부족, 가벼운 병에서는)에서도 익숙하여 별다른 좌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덧붙여 아이는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하는 편이다.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바닥에 그림을 그린다던가. 이야기를 만들어내 생각한다던가. 그런 아이의 평소 취미들이 아이의 평정심을 유지하게 만든다. 그냥 생각이 단순한 것일까?

 

 

- 습관

 

제 목에 건 펜던트를 툭 하면 손으로 만지작거린다. 특히 착잡할 때. 좌절스러울 때. 그 펜던트를 만지며 생각에 잠기는 것이 아이의 정신적 안정을 도와주는 듯 하다.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 표정

표정이 풍부하지 않다. 울지도 않고 (사실 자신이 울지 않으려 꾹 참는 것이지만) 미소를 짓지도 않고, 짜증이 나도 화를 내지 않는다. 그저 항상 무표정이다. 원래도 그리 잘 웃는 편은 아니었으나 사건이 일어나고 더 심해졌다. 어쩌면... 인형같다.

 

 

- LIKE

 

단 것. 특히 사탕.

처음 나올때 들고 나왔으나 다 떨어졌다. 단 것을 주면 매우 좋아할지도.

 

화목한 분위기.

답지 않게 외로움을 잘 타는지 북적대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조용한 것은 싫다. TV나 라디오라도 틀어야 한다.

 

그림 그리기.

미술을 좋아했던 언니의 영향이었는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아마 언니를 따라 그린 그림이 취미로 굳은 것일테다. 그림 중에서, 특히 웃는 얼굴의 사람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 HATE

 

벌레.

좀비는 몰라도, 벌레는 질색이다. 그 기어다니는 검은 다리가 정말로 싫다. 그래서 제일 싫어하는 벌레는 지네이다.

관계

현 시연

 

바로 옆집에 사는 언니. 게다가 다녔던 유치원 원장님의 딸이었기 때문에 꽤 잘 아는 사이였다.

 

혼자였던 아이의 손을 잡아 그 지옥같은 6개월간 함께해준 고마운 은인이다. 그녀가 없었더라면 아마 아이가 살아있을 확률은 매우 낮았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무미건조한 아이가 언제나 싱긋 웃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하나도 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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